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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 지방 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천연지방흡수)

by smilemetal 2025. 3. 16.

바이오 - 지방 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천연지방흡수)

바이오 - 지방 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천연지방흡수)

다이어트를 돕는 지방 흡수 억제제는 체내에서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해서 체중 감소를 돕는 약물입니다. 지방 흡수 억제제는 리파아제(lipase)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합니다. 리파아제는 췌장에서 분비되어 음식물 속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방 흡수 억제제는 이 효소의 기능을 차단하여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도록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섭취된 음식 이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되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뇌의 특정 영역을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의 약물과 달리, 지방 흡수 억제제는 섭취한 지방이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지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지방 흡수 억제제인 올리스타트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임산부, 수유부, 만성 흡수 불량 증후군 환자 등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처방과 지도가 필요한 약물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 흡수 억제제는 다른 비만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배출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설사, 지방 변 등과 같은 소화기계통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A, D, E, K)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알고 이에 맞는 적절한 영양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모든 비만 치료제가 그렇듯이 약물에만 의존할 경우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비만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 오르리스타트(Orlistat)

오르리스타트는 지방 흡수 억제제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1999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상품명으로는 처방용 고용량(120mg) 버전인 제니칼(Xenical)과, 일반의약품(OTC)으로 판매되는 저용량(60mg) 버전인 알리(Alli)가 있습니다. 오르리스타트(Orlistat)는 위와 췌장에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Lipase)의 활성을 억제하여 섭취한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오르리스타트는 체내 흡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있으나, 지방이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복부 팽만, 설사, 기름변 등의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지방 섭취량에 따라 증가할수록 부작용이 심해지므로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약은 일종의 보조 수단으로 알고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오르리스타트는 지용성 비타민(A, D, E, K)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비타민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은 만성 흡수 불량 증후군 환자나 담즙 분비 정지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처방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오르리스타트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저칼로리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체중 감량 이외의 다른 효과로는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천연 지방 흡수 억제제 연구

- 키토산(Chitosan)

키토산(Chitosan)은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로, 지방 흡수 억제 효과를 통해 체중 관리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토산은 양전하를 띠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내에서 음전하를 띠는 지방산 및 담즙산과 결합하여 이들을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키토산은 식이 지방의 흡수를 최대 30%까지 억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연구 되었는데,특히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키토산은 장내에서 지방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배출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어, 해독 작용을 돕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녹차 추출물(Green tea extract)

녹차 추출물은 지방 흡수 억제와 체중 관리에 아주 효과적인 천연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차의 주요 활성 성분인 카테킨(Catechin),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는 지방 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갈레이트 는 지방 분해 효소의 활성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방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지방 산화를 촉진하여 체지방 축적을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의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녹차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경우 체중 증가 속도가 약 45% 감소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EGCG가 지방 흡수를 제한하고,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녹차 추출물을 12주간 섭취한 실험군에서 내장 지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녹차 추출물은 지방 흡수 억제 외에도 항산화 효과를 통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EGCG는 갈색 지방 조직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열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체내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체중 감량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녹차 추출물의 효과를 올리려면 하루 2~3잔의 녹차를 섭취하거나, 추출물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위장 장애나 카페인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에서 재배되는 열대 과일입니다. 껍질에 포함된 하이드록시시트릭산(Hydroxycitric Acid, HCA)이 지방 흡수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CA는 ATP-구연산 분해효소(ATP-citrate lyase)를 억제하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체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HCA는 지방 합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식욕을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세로토닌(Serotonin) 수치를 증가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HCA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하루 750~2800mg의 HCA 섭취가 권장됩니다. 그러나 과다 복용 시 간 독성 위험이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위장 장애,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적정량을 섭취하고, 임산부나 간 질환 환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론

지방 흡수 억제제는 체내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오르리스타트가 있으며 다른 지방 흡수를 통한 비만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위장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주의와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외 천연 지방 흡수제로는 키토산, 녹차,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이 있으나 시중에 약으로 시판되고 있는 약품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천연 지방 흡수제를 복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약물을 통해 지방을 흡수하는 것은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고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여 약물보다는 스스로의 의지로 비만을 극복할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